# 필리핀 세부


이번 연말에 짬을 내어서 필리핀 세부에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다.


인천 공항에서 오전 8시에 진에어를 타고 12시쯤 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 도착해서는 세부공항에서 sim카드 12GB를 구매하여 장착하고 현지에 맞게 세팅하였습죠


필리핀에 대표적인 통신사 두개가 있는데 globe와 smart입니다. 둘다 데이터비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globe가 더 잘터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globe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실제로 smart에는 줄이 없더라고요.


반면에 globe는 사람이 미어 터져서 시간이 꽤 지체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식사를 하기위하여 막탄 시내에 있는 AA BBQ로 향하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길가에 있는 택시를 믿을 수가 없어서리.. 동남아 여행의 필수라는 GRAB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GRAB 번호인증에서는 현지번호를 넣어주셔야 됩니다. 번호인증이 안되서 헤맸었는데요 ... ㅎㅎㅎ


현지 번호를 입력해주셔야 인증 문자가 정상적으로 수신됩니다. 괜히 한국 번호 넣지마세요


sim카드 상단에 보면 현지번호가 나와있습니다.




GRAB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인증이나 카드인증을 진행해야 합니다. 저는 카드를 넣어서 바로 결제가 되게끔 GRAB pay와 연동해서 사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첫번째 장소로 이동하여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추천을 받아서 주문했습니다. 저기보이는 갈비탕 같은것 ... pochero라고 하는데꼭 먹어보세요 존맛탱입니다.


그리고 망고 주스보다는 망고 쉐이크가 훠어어어어어어얼씬 맛있습니다 ㅋㅋ


저날 조금 폭식을 해서 4인이서 2000페소 가까이 지출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타이트한 일정에 대비하기 위하여 첫날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막탄시내의 로미스파라는 곳인데 여기 굉장히 추천합니다. 픽업서비스도 잘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톡이있어서 예약도 편하더라고요 마사지가격은 인당 1000~2000사이쯤 됩니다.



마사지를 끝내고 나니까 다시 밥먹을 시간이 되어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룸서비스를 시켜먹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이나 유럽같은 곳에서는 룸서비를 상상도 해본적이 없는데 여기는 가격이 매우 괜찮았습니다. 비싸봐야 500페소정도 하더라고요(한국돈 1만원 정도) 그래서 나시고랭, 른당, 치킨아도보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우유같은것은 망고사고라는 디저트인데 따뜻한 코코넛밀크에 망고를 넣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식사를 마치고 호텔 루프탑에 있는 풀에 놀러갔습니다~~~ 분위기 개쩔고 뷰미쳤고 ~~~~ 예!!!!

술도 팔고있고 타올도 하나씩 주더라고요 굉장히 좋습니다.




# 세부 스쿠버다이빙



두번째 날부터는 이틀간 스쿠버다이빙을 하러갔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기분 급 다운 ㅠㅜㅜㅠㅜㅜㅜㅜ



막탄섬 끝자락에 있는 시홀스다이빙에서 PADI openwater 코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놓으면 외국에 가서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get get!! 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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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시작되면 처음 인적사항을 제출하고 주의사항과 이론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바로 샵 안에있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진행하는데요, 수영장 수심이 꽤 깊어서 실제 바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수영장에서 연습한 후 점심식사를하고 바로 바다에 나가 다이빙을 시작했습니다.  다이빙 포인트는 샵에서 배를타고 1~2분만 나가면 있는곳이었는데요 첫날에는 수심 10미터 이상으로 들어가진 않고 얕은 수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처음해봤는데 완전 신세계더라구요 ㅎㅎ 수업이 전부 종료되면 저녁도 주는데 저희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위해 저녁은 패스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튿날 부터는 본격적인 다이빙을 실시합니다. 총 3번 입수하는데 최대 18미터까지 내려갑니다. 어제는 보트를 타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산소통운반을 위해서 빠지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다이빙 포인트는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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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바다는 저~~~~~~~~~~~~~~~엉말 아름답습니다. 카메라가 다 못담았네요 ㅜㅠㅜㅜㅜㅜㅜㅜㅜ


아 그리고 샵에서 강사님이 수중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시기 때문에 고프로같은 카메라를 안가지고 가도 무방합니다. 다이빙이 종료되면 이론 수업을 하고 자격증 시험을 보는데 50문제중 38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입니다.


굉장히 쉽고 답도 거의 알려주다 싶이하더라고요 스쿠버다이빙은 인당 30만원 정도였습니다. 이틀간 아침,점심,저녁 다 제공해주고요 여기에 2만원정도만 더내면 숙박까지 가능합니다. 시설은 그냥그래요 그래서 저희는 외부숙소에서 택시타고 다녔습니다.


아 택시비도 지원해줘서 1200페소를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다이빙 마치고 저녁으로 샵근처에 딥질로그라는 로컬 맛집에 방문하였습니다. 맵보고 찾아가시는 분들은 고생좀 하실거에요 찾기 쉽지않습니다 ㅜㅜ 그리고 딥질로그에서 굉장히 놀란것 하나는 가격인데요 .... 진짜 필리핀에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쌌습니다. 근데 존맛탱....



~로그라고 이름 붙은 음식들은 다 덮밥입니다. 위 사진은 시실로그인데요 가격이 70페소 입니다 ㄷㄷㄷ(1400원)

진짜 존맛이에요 집앞이면 맨날갑니다.



바베큐도 시켰는데요 닭다리는 개당 80페소 산미구엘은 개당 10페소 돼지고기 바베큐는 10개에 100인가 200페소 였습니다.




# 오슬롭 고래상어투어 & 가와산 캐녀닝



마지막날에는 오슬롭 + 가와산 캐녀닝을 다녀왔습니다. 호텔에서 3시30분에 픽업차량이 출발해서 레스토랑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식사는 코코넛 맛이나는 밥이랑 망고였는데 사진이 없네요 이거 꽤맛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여행의 최고장점은 인건비가 싸서 가이드가 항상 붙어 다닙니다. 저는 픽업차량 운전수 + 오슬롭 가이드 + 캐녀닝 가이드 이렇게 세분이 붙어서 같이 다녔습니다.


오슬롭 갈때 픽업차량에 계속 짐을 싣고 다닐 수 있기때문에 짐걱정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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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서 바로 고래상어를 보러갔는데요 환경세 인당 500페소씩 냈어요 돈을 내면 구명조끼랑 스노클링 장비를 받습니다.그리고 수중카메라 렌탈을해서 550페소 추가로 지출하였는데요 수중카메라 렌탈을 하면 뱃사공분이 노는동안 알아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그리고 끝나면 핸드폰으로 전송해주시더라고요 ㅎㅎㅎ 리얼 개꿀...


아 그리고 수영못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게 여기 바다가 부력이 굉장히 쎄서 물에 그냥 뜹니다.



저위에보이는 배에 타서 고래상어가 있는곳으로 나간다음 그냥 입수해서 노는겁니다. 야생의 고래


상어와 헤엄친다는것이 진짜 경이롭더라고요 인생경험입니다. 강추!!



고래상어 체험이 끝나면 샤워실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투말록 폭포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가이드가 알아서 오토바이잡아서 보내줘요 ㅋㅋㅋ


도착하면 처음에 닥터피쉬풀에 발담그고 잔재미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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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말록 폭포는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장관이더라고요 진짜 ㅋㅋㅋㅋㅋ 폭포가 콸콸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보슬비처럼 내리는데 와............... 심장멎는줄 알았어요


여기는 사람도 크게 안많고 사진찍을 스팟도 굉장히 많습니다. 




투말록 관광까지 마치면! 다시 아침에 왔던 레스토랑에 복귀해서 밥을 줍니다. 메뉴는 선택할 수 는 없는데 그냥 맛있어요 주는데로 먹읍시다 ㅋㅋ 호불호가 크게 안갈릴 음식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밥을 다먹으면 바로 가와산으로 향하는데요, 여기서 오슬롭가이드와는 빠이빠이 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친절했는데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팁 크게주고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가와산에 도착하면 또 가이드가 있는데 이 가이드가 헬멧과 구명조끼, 신발을 주고 서약서를 작성하게 합니다. 여기서 방수팩을 구매하실 분들은 150페소만 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사진도 다찍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샵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캐녀닝어드벤처 입구로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한 10분에서 15분정도 걸렸어요



캐녀닝 중반부 쯤에 좀 높은 점핑 스팟이 있는데요 거기에 바베큐상인이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닭꼬치 한개를 먹었는데 50페소였고 후불 결제 가능합니다.


국립공원일텐데 이렇게 불피우고 고기를 굽는다는게 저로써는 이해가 안갔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 15미터에서 최저 3미터 정도의 점핑 스팟들이 있습니다. 진짜 동영상으로 보면 안높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개높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짜피 안죽는다는 생각하나로 다뛰었는데 아직도 그 스릴이 잊혀지지 않네요


캐녀닝이 끝나고 다시 샵으로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운전수 분께 출발하자고 했습니다. 목적지는 제가 원하는곳 어디든 ok입니다. 그래서 바베큐집으로 갔죠



돼지고기 위주로 시켰습니다 튀긴족발같은 것과 돼지고기 바베큐 그리고 삽겹살 볶음 등이 있었는데요 역시나 JMT.................. 실망한 적이 없네요 사진에는 없는데 망고주스 2개랑 파인애플,망고 쉐이크 각 1개씩 시켰습니다.


밥먹고 나니 시간이 7시30분정도 였습니다. 비행기가 밤 11시여서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는데요 스파나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지만 예약이 다 차서  ... ㅂㄷㅂㄷㅂㄷ... 바로 공항으로 가서 기념품좀 사고 환전하고 술먹고 쉬다가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짜 이번여행은 경비도 크게 안들었고 재밌었습니다. 여러분도 세부에 놀러가세요

# 오프라인 지도





해외여행을 준비중이라면 데이터가 활성화 되지 않는 상황에 맞닥드리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위해 오프라인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지도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아가는데, 지금부터 그 방법과 어플에 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다.



1. Google Maps


해외에서는 말그대로 '갓'인 구글 형님이 개발하신 지도다. 온라인지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길찾기 성능이 타 지도에비해 발군이다. 하지만 구글 형님께서는 데이터가 활성화 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오프라인 지도도 간과하지 않으셨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외한 모든 경로를 사전에 다운받아서 길찾기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GPS를 이용할 수 있다는점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GPS는 위성을 이용한 통신으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지도만 있으면 나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지금부터는 구글지도에서 어떻게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구글지도에 접속해서 가장 왼쪽 상단 햄버거 버튼을 클릭하면 좌측 슬라이드 메뉴가 가시화 된다.





메뉴를 보면 오프라인 지도라는것이 있다. 클릭해본다.




처음에 이 창에 들어왔다면 저기 보이는 지도들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왜냐면 저건 내가 실제로 다운 받은 것들이니까 ㅎㅎ

새로 오프라인 지도를 만들고 싶다면 '나만의 지도 선택'을 누른다





여기서는 터치및 손가락을 밀어서 원하는 구역의 지도를 다운받으면된다.  나는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는 일정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해당 구역의 지도들을 다운받았다.

오프라인 지도는 확대 정도를 최소로 줄였을때를 기준으로 200MB에서 500MB정도까지의 용량을 차지한다.




2. Maps.ME


구글 지도처럼 일일히 구역들의 지도를 받는것이 귀찮다면 다른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용량은 조금더 많이 차지한다.


Maps.ME 지도는 위키피디아지도 API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길을 지우고 길을 만들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에 비해 공신력은 낮으나 일부지역에서는 훨씬 정보가 유용할 수 있다. 게다가 대륙별로 지도를 다운받고, 좀더 큰 지역의 지도를 다운받아야 할때에는 구글 지도보다 나은 성능을 보인다. 용량은 미국 기준 4.5GB정도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사전에 지도를 다운받아 가는 것을 권장한다.


# USIM 구매하기


해외여행을 하는데에 있어서 호텔에서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한국에 있는 나의 가족,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지도 못하고 인스타 업데이트도 굉장히 제한적으로만 할 수 있는 고물덩어리....(?)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현지 USIM을 한국에서 구매해서(인천공항 수령) 현지에서 사용한다. 이 방법이 가장 저렴하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먼저 USIM을 구매하기에 앞서서 미국여행을 준비한다면, 미국에 어떤 통신사가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한국에 KT, SKT, LG U+ 각 통신사 만의 매력과 장,단점이 있는 것과 같이 미국의 통신사 또한 일맥상통하다. 





자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는 버라이존, at&t, 티모바일 그리고 스프린트가 있다. 솔직히 스프린트는 뭐 걸러도 상관없다.

각 통신사에 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1. verizon


한국의 SKT 포지션에 있는것은 버라이존이다. 2G때 부터 강력한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어 미국현지인들이 가장선호하는 통신사다. 그런데 버라이존의 유심은 찾으면 나오기는 하는데 가격이 조금 센것 같다.. 무제한 기준 약 91,000원



2. at&t


한국에서는 at&t를 더 많이 들어본것 같다. 2009년도에 미국에 머무를 때에는 at&t보다는 verizon이 확실히 인기가 많았다.(캘리포니아기준) 그런데 요즘 점유율을 보니까 큰차이는 없는것 같다. 가격 역시나 버라이존과 큰차이가 없다.



3. T-Mobile


천조국의 LG U+ 이번 여행에서는 T 모바일 30일 데이터 무제한을 구매했는데 한국돈 67,000원 정도였다. 근데 실제로 써보니까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근데 요세미티, 그리피스 천문대에서는 안되더라...... 왜지?


결국 통신사별 개성이라고 해봐야 비싸고 빠른거, 혹은 덜 비싸지만 덜 빠른거 둘 중하나다.

나는 덜 비싸지만 덜 빠른것을 선택했다. 






이 글을 쓰면서 혹시 몰라 팩트체크용으로 위 사진을 들고 왔다. verizion은 여전히 미국내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제공한다. 근데 의외로 T-Mobile의 평판이 괜찮은 것 같다. at&t사서 흑우되지 말고 돈없으면 T모바일 돈많으면 버라이존을 구매하도록 하자.


 



미국 USIM을 키워드로한 네이버 쇼핑 검색결과다. 127,864개의 엄청난 선택지가 있으니 가장 싼 걸로 사면 된다. 이동전화 기종별로 USIM의 크기는 거의 동일하니 특별히 체크하라고 하는 항목이 있는게 아니면 대부분 호환 가능하다(아이폰, 갤럭시)






한국 구매 공항 수령USIM은 현지 도착후 직접 장착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최소 클립은 있어야 장착가능하니까 공항에서 수령할 때 USIM핀이 없으면 클립이 있는지 꼭꼭꼭! 확인해야한다. USIM은 핸드폰 가장 위 부분 구멍에 핀을 넣어 뽑으면 교체할 수 있다.


USIM은 카드형태로 나오는데 절단위치가 2군데가 있다. 먼저 사진에 1번이라고 해놓은 부분인데 저기를 먼저 떼야 편하다. 나는 바보같이 1번만 떼면 그냥 들어가는건줄 알았다. 하지만 1번을 떼고 나서 2번 절단선을 따라 떼줘야 비로소 장착가능해진다. 나같은 바보짓은 하지 마시길..





# 현지전화번호 확인방법




동남아, 유럽, 미국 할 것 없이 현지에서 필히 사용해야되는 앱들이 있다. GRAB이나 UBER같은. 이런 앱들의 공통점은 계정을 등록해야한다는 건데 이 경우 문자로 인증번호가 오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백날 한국전화번호를 넣어봐야 문자가 오지 않는다. 이 부분을 정상적으로 처리하려면 인증 전화번호에 현지 USIM을 장착한 나의 전화번호를 넣어줘야하는데 스마트폰별로 확인 방법이 다르다.



1. 안드로이드(갤럭시, LG v시리즈)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내 전화번호 확인





2. 아이폰


설정 > 전화 > 나의 전화번호 확인





해외에서 문자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저기 적혀있는 번호를 넣으면 내 핸드폰으로 인증번호가 정확하게 전달될 것이다.



# 미국 자동차 렌트


이번에 미국으로 여행을 가게되면서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가면 이동이 훨씬 수월할 것 같아 자동차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주는 업체는 정말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이가 만25살 이하라면, 업체선정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보셔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1. young driver fee


young driver fee란 만 25세 이하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요금으로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대충 하루에 $14에서 $35까지 부과됩니다. 렌트 기간이 길면 배만큼 배꼽이 큰 요금이죠.

그럼 실제로 유명 렌트카 업체 Hertz에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 볼까요?

www.hertz.com에서 수령 위치는 샌프란시스코, 날짜는 임의로 2019/03/01 ~ 2019/04/01까지 한달로 설정하였습니다.






검색결과입니다. 생각보다 값이 싸네요?? 말리부는 747불 밖에 안하고 jeep 체로키는 895불입니다. 한달에 이정도 가격이면 누가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타고 여행을 합니까? 당장 예약해야죠 한번 클릭하고 상세사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금포함 가격이 $2068.86이네요 ㅎㄷㄷㄷㄷ..... 세금중에서도 가장많음 금액을 차지하고 있는게 Age Differential인데 저게 바로 young driver fee입니다. $837불이라는게 말이 안되죠? 하루에 27불씩 추가적인 세금 납부하는 셈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돈이 없는데 더 많은 세금을 지불해야 된다는게 아이러니 하죠?


24살인분들은 억울하시겠지만, 방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업체중에서 young driver fee를 면제해주는 렌탈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있는데요 바로 Alamo 입니다.


www.alamo.co.kr에 접속해서 아까랑 같은 조건으로 검색해보겠습니다.




alamo에는 영드라이버 할인요금이라는게 있습니다. 말그대로 young driver fee를 말도 안되게 깎아주는 패키지입니다. 다른 업체에서도 이런 패키지가 있는지모르겠는데 alamo에서만 봤습니다.


그런데 기본 할인 요금이 영드라이버 할인요금보다 싸다고요 ?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격이 ㅋㅋㅋㅋㅋㅋㅋ $2743입니다. 거의 여행예산의 절반일 수도 있는 금액이네요 기본으로 했더니 여전히 YOUNG RENTER FEE가 잡혀있는 것을 볼수 있죠? 이번에는 영드라이버 할인요금으로 예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은 똑같이 적용되는데 가격은 $1483으로 천불정도 쌉니다. 나이가 애매한데 돈은 부족하실때 Alamo에서 예약하시면, 대인/대물 보험, 운전자 보험 등등 여러가지 보험이 적용됨과 함께 young driver fee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1월 25일 정오에 차를 수령했는데 적혀있는 금액 그대로 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렌트하실때 체크카드 사용시에는 렌트금액의 2배에서 3배 이상의 금액이 통장에 예치되어 있어야합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알라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달받은 내용입니다. 게다가 체크카드로는 프리미엄 이상급으로는 예약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프리미엄 이상급의 차를 렌트하시려면 해외결제 가능한 신용카드가 꼭,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납하는 도시에서 아웃하는 비행기표를 현지에서 요구할 수 있기때문에 꼭 바우쳐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차량 수령


렌터카를 수령하는곳은 입국 게이트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2~3 정거장 이동해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면 터미널 G게이트에서 우측으로 쭈욱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장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모노레일 플랫폼이 있는데 여기서 BLUE라인을 이용하여 Rental car center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Rental Car Center에서 내려서 렌트업체로 찾아가시면 직원이 알아서 결제 및 차량수령을 도와줄겁니다.

아 그리고 무조건 웹사이트에서 선택한 차종으로 수령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비슷한 급으로 나옵니다. 예를들어 중형이면 닛산 알티마, 현대 엘란트라, 말리부 이런 차들로 주차장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2019/01/25 부터 2019/02/25 까지의 여행에서 겪거나 들었던 사실만을 적은 글입니다.



#미국 여행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한달동안 친구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가보는 미국은 아니지만, 내가 다녀왔을 당시에는 나 말고 다른 어른들이 준비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미국여행에 관한 지식이 없는 상태였다.(esta, 렌터카 등등)


미국여행에 앞서서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나는 한국에서 이것들을 미리 준비해서 왔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렌터카를 수령하는 것 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다.



1. ESTA


미국 여행에 있어 필수가 된 ESTA(Ele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한국말로는 전자 여행허가 시스템이다. 한국의 여권을 통해서 무비자로 다녀올 수 있는는 국가는 아래 사진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국가들이다.


[각주:1]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한국여권 소지자는 미국도 무비자 입국이 90일 동안 가능하다. 대신 사전에 여행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전산상에서 여행허가를받는 것을 ESTA라고 한다.


ESTA는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신청할 수 있다.

링크: https://esta.cbp.dhs.gov/esta/





먼저 신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한국어로 언어를 변경한다. 그러면 꽤 번역이 잘된 사이트가 나온다.

나는 친구와 함께 가지만 바보 같이 그룹신청이 아닌 따로따로 개인신청을 하였다. 그룹신청이 개인신청보다 어떤 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일을 두번 했다는거...


결론은 앞으로 설명할 내용은 개인신청 위주이다. 신청하기를 누른후에 개인신청서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게될 것이다.







왠지모르게 웅장해보이는 글귀.

하지만 우리는 마냥 착한 여행자이기 때문에 확인 & 계속을 눌러 신청을 시도한다.




신청 가장 처음에 바로 권리 포기각서가 나온다. 내용을 읽어보면 ESTA 승인시 VISA Waiver Program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조건이 성립된다고 나온다.

정확히 100% 입국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통과해야한다. 물론 ESTA가 없는 경우보다는 훨씬빠르게 통과하겠지만 영어를 너무 못하면 시간이 걸리거나 따로 불려갈 수도 있다. 고로 기본적인 입국심사 영어정도는 알고가는게 좋다.


경고문구를 보면 ESTA신청으로 입국 후에 비이민 신분변경, 체류기간 연장, 단기체류 혹은 영주권자로 신분변경을 시도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심지어 이러한 조건을 위반할 경우 제거로 이어진다는데 ㄷㄷㄷㄷ... 번역 실수겠지.


동의를 누르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건 ESTA신청비에 관한것인데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ESTA를 신청하는데에는 $14이 든다. 해외결제카드가 있는지 꼭 확인하자. 예를 누르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지금 부터 여행자의 신상에 관하여 정말 정확하게 입력하여야 한다. 여권 정보를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자동완성 기능이 되지만, 나는 그러지 않고 수기로 일일히 입력하였다.


모든 항목은 영어로 입력하되,

토씨하나라도 틀리면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지금부터는 정말 조심해야한다.


가장먼저 성, 이름 성별을 입력한다.





출생도시는 자신이 태어난곳, 출생국가는 태어난 국가를적고


여권에 나와있는 그대로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을 적는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시민이면 시민권은 당연히 South Korea를 선택한다.


추가적으로 나는 다른 국가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 질문에 대하여 아니오를 선택하였다.








아닌것은 아니오를 선택하고 맞느것은 예를 선택해서 항목을 입력해준다.

부모에 대한 정보를 적는 란에는 부모님의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한다.







한국 거주지 주소를 묻는 란에 영어로 번역하기 쉽게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아래의 링크를 참조)

링크: www.jusoen.com


링크에 접속하여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된 영문주소를 복사 붙여넣기 하면된다. 정말 쉽죠?


전화번호는 국가번호 포함 010 에서 맨앞자리 0을 제외한 10으로 시작하는 10자리의 이동전화번호를 적으면 된다.







저는 태생이 백수인 사람이기 때문에 고용주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사실 프리랜서형태로 근무를 하기때문에 이란은 입력할 필요가 없어 그냥 아니오를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호텔을 이미 예약하셨다면 호텔에 관한 정보를 입력하시면 되지만, 저는 ESTA 신청까지만 해도 호텔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UNKNOWN을 모든 곳에 때려박았습니다 ㅎㅎㅎ

전화번호는 UNKNOWN대신에 숫자 0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도 똑같이 UNKNOWN으로 도배~






UNKNOWN을 넣어서 한번에 승인이 안된다면 그냥 여러번 다음을 누르세요. 그러면 주소확인 창이 나옵니다. 거기 체크박스에 체크를하고 다음을 누르시면 알아서 잘 넘어갑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으면 거짓없이 예를 입력해주세요. 만에 하나 거짓이 발견될시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인증서 부분에 체크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제 3자가 아닌 본인신청이었기 때문에 밑에는 공란으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만약에 제3자라면 체크해야겠죠?






여기 까지 오셨으면 검토를 해야하는데 이전에 작성했던 정보가 나옵니다. 이때 두눈을 부릅뜨고 찾아주세요 저는 여권번호가 틀려서 여기서 수정했습니다. 진짜 틀린채로 내비뒀으면 큰일났습니다.






자 검토를 끝내고 14불을 결제하시면 ESTA에 대한 신청이 완료 됩니다. 처음부터 허가승인이 나오지는 않고요 허가 보류가 나올 겁니다. 그러면 입국 72시간 전에 승인이 떨어지는 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 입국에 차질이 생깁니다.




  1. 출처: 위키백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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